기계시스템학부 GROMIT 팀, 세계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 ‘Roboracer 2025’서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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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11-12
- 국제 예선 46개 팀 중 본선 진출 32팀 선발… 1:1 레이싱 토너먼트서 7위 기록
- 자율주행 알고리즘·제어 기술력으로 국제 무대서 경쟁력 입증

우리 대학 기계시스템학부 GROMIT 팀(지도교수 심주용)이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제4회 F1Tenth Korea Championship (현 Roboracer)’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6개 팀이 참가해 1:10 비율의 자율주행 레이스카를 직접 제작하고, 충돌 방지(Don’t crash), 최소 랩타임 달성(Minimize lap time), 상대 차량 추월(Overtake all opponents)의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수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겨뤘다. 예선전은 Time Trial 방식으로 진행되어, 완주 기록과 랩타임을 기준으로 상위 3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는 1:1 레이싱 토너먼트 형태로 순위를 가렸다. 숙명여대 GROMIT 팀은 정교한 제어 알고리즘과 안정적인 주행 전략으로 본선에 진출, 최종 7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Roboracer(F1Tenth) 레이싱 대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Penn)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자율주행 레이싱 커뮤니티로, 전 세계 89개 이상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ICCAS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ntrol, Automation and Systems)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숙명여대 GROMIT 팀은 ▲기계시스템학부 김지영(22학번), 정세정(21), 최다은(22), 조아영(23), 조희주(23) ▲ 소프트웨어학부 김서형(23) ▲ 전자공학전공 유수민(22), 이용은(22)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식 센서 데이터 처리, 경로 계획, 제어 알고리즘 등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을 직접 개발했다. 특히 제한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실시간 센서 융합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여, 복잡한 다중 차량 상황에서도 충돌 없이 안정적으로 완주하며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기계시스템학부 심주용 교수는 “GROMIT 팀은 학부생 주도로 하드웨어 설계부터 인공지능 기반 주행 소프트웨어까지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며 “여성 공학인 중심의 자율주행 연구팀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매우 뜻 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강화하며, 자율주행 및 미래차 분야에서 창의·융합형 여성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정세정 학생(기계시스템학부21)은 “서로 다른 전공의 팀원들과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정말 뿌듯하다”며 “각자 맡은 파트를 꾸준히 검증하고 개선하며 협업했던 과정이 성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학생(기계시스템학부22)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한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학회 기간 동안 최다은(기계시스템학부22), 이세은(기계시스템학부23) 학생은 ‘Woven Integration of Temperature and Displacement Sensors with Shape Memory Alloy Actuators for Intelligent Wearable Systems’ 논문을 발표했다. 본 연구는 형상기억합금(Shape Memory Alloy, SMA) 구동기를 온도·변위·힘 센서와 섬유 기반으로 통합한 지능형 웨어러블 시스템 설계에 관한 내용으로,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및 보조공학 분야의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 대학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인공지능 융합 교육을 강화하며 자율주행 및 미래차 분야에서 창의·융합형 여성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반 자율주행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지속 확대해, Physical AI 기술을 선도하는 여성 공학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