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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12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음악에 담아낸 숙명의 역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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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학 120주년 기념 음악회 성료…음악에 담아낸 숙명의 역사와 미래

5월 6일(수) 여의도 KBS홀에서 우리 대학이 주최하고 음악대학이 주관한 ‘숙명여자대학교 창학 12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음악대학 유시연 학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음악대학 재학생과 동문 등 약 약 300명의 숙명인이 무대에 올라 숙명의 120년 역사와 미래를 음악으로 잇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관현악과 소속 11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김유원)'는 공연을 위해 개강 전부터 연습을 시작해 늦은 밤까지 리허설을 이어오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고, 연합 합창단 '숙명콰이어'는 올해 입학한 26학번 신입생부터 62학번 동문까지 약 65년에 걸친 세대가 한 무대에 올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숙명인의 연대와 사랑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문시연 총장은 축사를 통해 “120년 전 여성 교육의 문을 연 창학정신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하며 세상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숙명인들의 살아있는 뿌리가 되어왔다”며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이 선율이 숙명의 더 찬란한 성숙과 창조를 향한 힘찬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학생, 교수진, 동문이 함께 호흡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 울림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숙명인의 자부심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고 전하며 창학 120주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공연은 존 윌리엄스의 곡 '올림픽 팡파르와 테마'로 숙명 창학 120주년을 축하하는 팡파르를 힘차게 울리며 막을 올렸다. 이어 우리 대학 음악대학 성악과 동문인 뮤지컬 배우 백은혜와 한재아가 등장해 뮤지컬 ‘위키드’의 ‘For Good’, ‘지킬 앤 하이드’의 ‘In His Eyes’를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1부 마지막 무대에서는 피아노과 박수진 교수가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했다.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작품 특유의 자유롭고 세련된 분위기가 객석을 가득 채우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인터미션 후 이어진 2부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됐다. 숙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40여분 간 이어진 연주시간 동안 곡명 그대로 새로운 시대를 향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숙명이 시작된 120년 전 창학정신의 의미를 더욱 깊게 전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작곡과 홍승기 교수가 작곡한 ‘숙명 아리랑’이 장식했다. 이 곡은 지난 2016년 창학 110주년을 기념하며 작곡했던 작품을 이번 120주년에 맞춰 새롭게 개작한 곡으로, 우리 대학 교가의 선율과 아리랑 가락을 결합해 숙명의 정체성과 한국적 정서를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공연이 끝난 뒤 이어진 앵콜 무대는 창학 120주년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앵콜곡은 ‘Happy Birthday To You’로, 창학 120주년을 축하하는 재치 있는 선곡에 관객들은 함께 박자를 맞추며 공연의 여운을 즐겼다. 다시 이어진 앵콜곡은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었다. 교기와 음악대학기를 앞세운 기수단이 무대에 등장하자 공연장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음악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40명의 기수단이 120주년 기념 깃발을 힘차게 흔들며 뒤를 이었고, 숙명콰이어 역시 함께 깃발을 펼치며 ‘숙명찬가’를 합창했다. 공연은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된 대합창을 통해 숙명 창학 120년 역사의 자긍심과 벅찬 감동으로 물들이며 막을 내렸다.
[ESG기획] “환경을 위한 나의 작은 실천이 주변의 참여로 이어지길” 리더십그룹 S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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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기획] “환경을 위한 나의 작은 실천이 주변의 참여로 이어지길” 리더십그룹 SEM

지난해 열린 우리 대학 축제 ‘청파제’는 친환경 축제라는 콘셉트를 시도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학생 부스와 푸드트럭 등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곳곳에 용기 반납함을 두어 축제에서 으레 발생하는 쓰레기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이 아이디어는 우리 대학 환경 리더십그룹인 SEM이 제안했다. SEM 회원들은 축제 기간 내내 캠퍼스 곳곳에 쌓인 다회용기들을 수거하고 정리하면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청파제를 찾은 많은 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환경보호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 행동에 나서며 ESG를 실천하는 SEM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환경 리더십그룹 SEM의 회장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23학번 정현주입니다.


정현주 SEM 회장


2. SEM은 무슨 뜻이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SEM은 ‘Sookmyung Environmental Movement’의 약자로, 숙명 안에서 환경을 위한 움직임을 만드는 리더십그룹입니다.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교내 구성원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개인적 실천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제로웨이스트&탄소중립 캠퍼스를 이루고자 합니다. 


3. 활동을 하며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이번 겨울방학 때 한국장학재단과 용산구청과 함께 진행한 자원순환 캠프에서 교육봉사 멘토로 참여했을 때입니다. 이미 지난 여름방학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에 다시 하게 됐습니다. 앞서 하계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많았는데, 같은 주제로 열리는 프로그램을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여름 캠프 때보다 더 재밌었다’라는 말을 해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 마음 속에 환경이라는 주제가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재밌고 친근하게 자리잡길 바라고 있습니다.



4. SEM의 활동을 통해 교내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크게 변화한 교내 모습은 학생 분들의 ‘네프론’ 사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이나 음료를 마신 뒤 발생하는 페트병은 헹궈지지 않고, 라벨이 제거되지 않은 채로 분리수거함에 버려지곤 합니다. 그러나 페트병 자원순환 로봇인 네프론이 프라임관, 도서관에 설치된 이후로 학교 생활 중 페트병이 하나라도 발생하면 바로 네프론에 넣어 자원순환에 동참하시는 이들을 다수 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의 지원을 받아 설치하고, SEM이 적극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한 덕에 네프론에는 일주일 평균 약 800여 개의 페트병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내에서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5. 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전임 회장이 겪으신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잠시 빌려 말씀드리겠습니다. ‘2024 쓰레기 없는 청파제’를 진행하면서 교내 미화원 분들과 나누었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미화원분들께서는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면서 관리해야 할 쓰레기의 양이 크게 줄었으며, 덕분에 축제 기간의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다며 SEM 부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고 “딸 좋은 일 해서 예뻐~”라고 말씀하시면서 꼭 안아주셨다고 합니다. 전임 회장님은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항상 환경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와 같은 큰 개념만 생각했었는데, 우리의 행동이 우리 삶의 가장 가까이에 계신 분들께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작지만 소중한 부분 또한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에피소드를 들으면 저도 SEM과 함께 ‘환경’이라는 주제로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게 전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거 같아요.


6. 청파제 때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신걸까요?


2022년에 ‘쓰레기 없는 청파제’를 한번 시도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경험을 살려 지난 청파제에서는 학생부스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까지 모든 축제 참여 주체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쓰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했어요. 축제 기간 동안 약 16,00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했는데 약 98%에 달하는 용기 회수율을 기록했습니다. 축제 기간 캠퍼스 곳곳에 반납함을 설치한 덕도 있겠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학생 분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훌륭한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7. SEM과 함께 하고 싶은 송이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환경 이슈에 관심이 있는 분들, 혹은 관심이 없더라도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드는 과정을 느끼고 싶어하는 송이들이라면 SEM에서 즐겁고 보람찬 일을 함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8. 앞으로 SEM이 계획 중이거나 추진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작년 10월에 진행했던 텀블러 세척기 설치사업 & 다회용컵 대여사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해 보고 싶습니다. 총 518분의 학우분들께서 참여해 주신 해당 설문조사에서 약 99%가 텀블러 세척기 설치 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주셨으며, 약 89%가 인근 카페와의 협력 등을 통해 다회용컵 대여 사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와 같은 학생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학기 초 열리는 해오름제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9. 끝으로 숙명인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추천해주세요.


텀블러 사용은 많은 송이들이 실천하고 계실 것 같아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회용기를 지참하여 음식을 포장해 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릭요거트나 샐러드, 덮밥, 김밥 등과 같은 간단한 음식들은 다회용기를 지참하여 포장해 먹으면 포장용기를 아낄 수 있어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