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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 조회수 1062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4-09-24

김윤영 기계시스템학부 석좌교수(오른쪽 두번째)가 9월 20일(금)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다.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석좌교수가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자연과학 응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1955년부터 총 29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3월 우리대학 기계시스템학부 석좌교수로 부임한 그는 이방성(Anisotropy) 탄성메타물질 기술을 개척해 탄성파 제어에 혁신을 가져오고, 탄성 메타물질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관련 기사: 기계공학 분야 석학 김윤영 석좌교수 부임…“숙대서 여성 공학인재 키울 것”(SM인터뷰)


지난 3월 SM인터뷰 당시 김윤영 석좌교수.

김윤영 교수는 "저는 그동안 이방성 탄성 메타물질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며 학문적 수월성과 공학적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해왔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학술원에서 저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영 석좌교수는 지난 30여년간 탄성파 이론과 탄성메타물질 기술 및 그 응용 분야를 망라한 총 111편의 SCI/SCI-E 논문을 발표했다. 아시아 학자로는 처음으로 2023년 미국기계학회 '레일레이 렉처상(Rayleigh Lecture Award)'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는 이론 및 응용역학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대회 제26회 국제이론응용역학회(ICTAM 2024)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조강연을 발표했다. 1924년부터 4년마다 열려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국제이론응용역학회에서 기조강연을 맡아 더욱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

 

김윤영 교수의 대표 저서 'Elastic Waves and Metamaterials: The Fundamental'은 탄성메타물질의 이론과 응용에 대해 통일되고 일관된 방식으로 다룬 최초의 저술이다. 이를 통해 탄성메타물질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 아니라 탄성파 제어를 위한 새로운 메타물질 이론과 기술을 개척해 관련 학문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윤영 기계시스템학부 석좌교수(오른쪽 두번째)가  9월 20일(금) 제6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