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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이름 아래 하나가 되다…고척돔 들썩였던 '숙명여대 데이'

  • 조회수 2334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5-26


5월 20일(화) 고척스카이돔에서 학생들이 숙명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됐다. 서로 입은 유니폼은 달랐지만, 이날만큼은 한마음으로 키움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학생지원센터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 초청 '숙명여자대학교 데이'에 참여한 학생, 교직원 등 300여 명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X 숙명여자대학교’가 적힌 응원 쿨타월과 간식 쿠폰이 큰 호응을 얻었다. 타월을 머리에 두건처럼 두르거나 리본 형식으로 팔에 묶고 신나게 인증 사진을 찍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설레는 눈빛으로 간식 쿠폰을 쥐고 고척돔 내 맛집을 구경하기도 했다.



지난 3월 교내에서 열린 '히어로즈 인 캠퍼스'에 참여했던 학생들도 이날 경기장에 다시 찾았다. 키움 히어로즈 원성준 선수의 팬인 박민지(생명시스템학부 22) 학생은 "숙명여자대학교 데이 덕분에 친구들과 좋아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전 니비스 공연.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문시연 총장이, 시타는 숙명여대 마스코트 ‘눈송이’가 맡았다. 창학 119주년의 의미를 담은 등번호 119를 가리키는 문시연 총장의 세리머니에 큰 환호가 나왔다. 경기 중 댄스타임 때는 로제의 ‘아파트’에 맞춰 적극적인 춤사위를 선보인 학우들을 향해 관중석에서 감탄사가 쏟아졌다.


문시연 총장과 눈송이의 시구 시타 장면.

경기는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무승부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0의 균형을 먼저 깬 건 키움. 5회 키움 오선진 선수가 적시 2루타를 신고하자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름을 연호했다. 야구장을 처음 찾은 윤여본 학생(자유전공학부 25)은 "오선진 선수가 안타를 쳤을 때 열광하는 광경을 보고 야구장 응원 문화의 매력을 확실히 느꼈다"며 "다음에도 경기 직관을 꼭 오고 싶다"고 전했다.



클리닝타임 때 1루 응원단상에 등장한 중앙스트릿댄스 동아리 MAX는 키움 히어로즈의 상징인 NCT 127의 '영웅'을 센스 있게 선곡해 승리를 기원하는 공연을 펼쳤다. 


9회 말 키움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자 학생들은 '히어로즈 인 캠퍼스' 행사에서 배운 응원가 '히어로즈의 노래'를 힘차게 따라 불렀다.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결국 키움은 3-6으로 패배했지만, 많은 학생이 마지막까지 남아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키움 유니폼을 입은 정시은 학생(프랑스언어·문화학과 22)은 "작년에 숙명여자대학교 데이 행사로 우연히 찾은 이 경기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팬이 됐다"며 "이번에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어 신청했고,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들과 이러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시연 총장과 학생들이 관중석에서 함께 응원하는 모습.


취재: 숙명통신원 24기 이예린(영어영문학부 24), 조성연 (자유전공학부 25)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