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업체 바스젠바이오와 신약개발 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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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5-29
약학연구소가 5월 14일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업체 바스젠바이오와 노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바스젠바이오는 바이오뱅크 및 임상 코호트 데이터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질병 타겟을 발굴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다. 현재 약 15만명의 혈액과 77만명의 임상 코호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약학연구소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내 상황을 반영해 바스젠바이오의 임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노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겟을 발굴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유병 기간을 줄여 건강노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탈모 치료제 국가과제와 교육부 주관 글로컬랩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약학부 교수)은 "바스젠바이오의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굴한 치료 타겟의 기전을 약학연구소가 규명한다면, 신약 개발의 실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임상 적용이 가능한 약물을 빠르게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바스젠바이오는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해석하는 딥러닝 시스템 DEEPCT 기술을 개발해 신약개발의 유효 타겟을 발굴하고 있다. 이 기술은 DEEPTD(타겟 발굴), DEEPTIER(타겟 우선선별), DDEPCSO(약물화 가능성 평가)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탈모 물질 2개를 기술이전했고 건선, 지방간, 근감소증, 폐질환, 난소암, 대장암 등에서도 성공적으로 타겟을 발굴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논문 16편, 특허등록 18건, 특허출원 12편을 달성했고,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