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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와 특별한 인연 품은 숙명여대-에릭슨, 여성 공학도 양성 맞손

  • 조회수 40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8-19


조선 고종황제와 특별한 인연을 지닌 우리대학과 에릭슨코리아가 120여년의 시간을 넘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리대학은 8월 18일(월) 교내 행정관에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코리아(Ericsson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리대학 문시연 총장, 위경우 부총장, 손서희 경력개발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 김윤희 공과대학장과 에릭슨코리아 측 시벨 톰바즈(Sibel Tombaz) 사장, 손여울 인사부 상무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실현하고, 여성 공학도에게 글로벌 산업 현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9월 19일(금) 하반기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공동 교육과정, 기술교류 등 정기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손서희 경력개발처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통신기업 에릭슨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커리어를 구체화할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종 황제의 역사적 유산을 공유하는 두 기관이 새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대학은 1906년 고종 황제의 계비 순헌황귀비가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이다. 에릭슨은 그보다 10년 앞선 1896년 고종 재위 당시 조선 황실에 국내 최초의 전화기를 들여온 기업이다. 내년 창학 120주년을 맞는 여성교육의 산실 숙명여대와 한국 통신역사의 시작을 알린 에릭슨이 여성 공학도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뜻을 모은 것이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에릭슨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현실로 구현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숙명여대의 미래 여성 리더들이 글로벌 ICT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연 총장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여성 교육기관인 숙명여대의 공학도들이 미래 기술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국내에 진출한 에릭슨코리아는 2024년 독립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국내 통신 인프라 구축과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5G SA(Standalone·단독 모드) 기반의 네트워크 고도화, AI 서비스와 데이터 처리 최적화 등을 통해 미래 통신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