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연 총장, '제4기 한국-프랑스 알룸나이 비자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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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5-19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이 한국의 프랑스 유학 동문을 대표하는 '한국-프랑스 알룸나이 비자쥬(Visages)'에 선정됐다. 비자쥬는 프랑스어로 '얼굴'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주요 인물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문 총장은 5월 14일(목) 캠퍼스 프랑스(Campus France)와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개최한 '제4기 한국-프랑스 알룸나이 비자쥬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프랑스 알룸나이데이'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와 국내 교육·경제·과학·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에서 공부한 한국인 동문들의 경험과 성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5월 14일(목) 제4기 한국-프랑스 알룸나이 비자쥬 출범식에 참석한 문시연 총장(왼쪽 여섯 번째)
제4기 비자쥬에는 문 총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여성 5명, 남성 5명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문 총장은 오랜 기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에 앞장서 온 국내 대표 프랑스 전문가다. 숙명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파리 제3대학교(소르본누벨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불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프랑스 정부 문화예술공로훈장 장교장(Officier)과 교육공로훈장 기사장(Chevalier)을 수상했다.
문 총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의 프랑스 유학 경험을 소개하며 "저의 개인적, 학문적 여정은 프랑스와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작가 폴 부르제의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배운 학문과 이상이 추상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고, 실제 행동을 이끄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숙명여대 총장으로서 이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양국 대학을 잇는 단단한 가교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대학이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실천적 인문지성과 혁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지난달 방한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외부 압력이나 이념적 편향에 굴복하지 않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2014년 출범한 프랑스 알룸나이 네트워크는 현재 136개국, 5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알룸나이데이'는 올해 4회째를 맞아 '과학적 재능: 발견·혁신·창업'을 슬로건으로 오는 6월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