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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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6-05-26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기념식이 5월 20일(수)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문시연 총장,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김경희 총동문회장,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을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 등 숙명 구성원이 참석했다. 창학 1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경숙·한영실·황선혜·장윤금 전 총장, 정정애·정순옥·김종희·김순례 전 총동문회장, 이승한 전 숙명학원 이사장, 이희범 전 숙명학원 이사, 이준 의친왕기념사업회 이사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박정수 이화여대 부총장 등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창학 120주년을 맞아 제작한 학교 홍보영상 'Royal Road'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무용과 차수정 교수와 재학생으로 구성된 순헌무용단이 공연 '태평성대'를 선보였다. 나라의 태평과 번영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화관무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순헌황귀비의 창학 이념을 바탕으로 숙명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문시연 총장은 기념사에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장 먼저 걸어온 용기와 변화의 파도 앞에서 주저하지 않았던 혁신, 그것이 숙명의 역사를 관통하는 아웃씽커스 정신"이라며 "숙명은 AI 시대 속에서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과 공감, 책임의 가치를 깊이 키워내는 인본주의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20년이 사람의 마음을 모아 만든 역사였다면, 다가올 120년은 사람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날아오를 비상의 시간"이라며 "숙명여대가 여성 교육의 고귀한 가치를 지키며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박인국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120년 전 빼앗긴 이 땅의 들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렸듯,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거대한 변화 앞에서 또 다른 120년의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했다.

김경희 총동문회장은 "동문 한 분 한 분이 학교 발전에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춘희 숙명발전위원장은 "숙명이 120년 동안 쌓아온 역사와 전통은 무엇으로도 담을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자부심"이라며 "자랑스러운 모교 숙명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120년 전 순헌황귀비께서 뿌리신 작은 교육의 씨앗이 이제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여성리더라는 거목으로 성장했다"며 "세상을 밝히는 부드러운 힘으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숙명여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악과 장지애 강사가 축하공연 '첫사랑',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였고, 교가 제창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부 표창과 장기근속자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정부표창 수상자
30년 장기근속 표창 수상자



